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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FreeSync + G-Sync Compatible 지원 - ASUS VG248QG 게이밍 모니터

부드러운 게임 화면이 아닌 동기화 문제로 인해 화면이 찢어지는 티어링(Tearing)과 수직 동기화를 사용했을 때 그래픽카드가 출력하는 프레임 대비 실제 게임 프레임이 급락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스터터링(Stuttering)은 게이머를 괴롭히는 대표적인 증상 불편요소중 하나입니다.

 

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그래픽카드 회사 및 모니터 회사들은 여러가지 대안을 내놓았는데, 현재 시장에서 가장 널리 보급된 기술은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 + 지원 모니터를 사용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FreeSync(프리싱크) 기능입니다. 이외에 조금 더 비싸기는 하나 NVIDIA 지포스 그래픽카드 + 모듈 탑재 모니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G-Sync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G-Sync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최근 FreeSync 기술을 지포스 그래픽카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물론 일부 제약이 있지만) G-Sync compatible 지원이 등장했습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모델이 많지 않은데, 이번에 살펴볼 ASUS VG248QG 게이밍 모니터는 이 기술을 지원합니다. 따라서 라데온 그래픽카드 또는 지포스 그래픽카드 어떤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부드럽지 못한 화면을 개선하는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제품 박스를 보면 제품 외형 및 특징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24인치 크기에 0.5ms의 빠른 응답속도와 165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임 특화된 모델이지만 모니터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Eye Care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ASUS의 게이밍 모니터에서 지원하는 ELMB를 통해 잔상을 줄여주고, NVIDIA G-Sync compatible을 지원해 프리싱크 지원 모니터이면서도 지포스 그래픽카드에서 G-Sync compatible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모니터 측면에도 제품 특징들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고급형 게이밍 모니터 스탠드에 적용되는 틸트, 스위블, 엘리베이션, 피봇 등을 지원하고 3년의 긴 서비스를 지원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제품 구성품의 모습입니다. 구성품은 모니터 본체, 받침대, DP 케이블, 전원 케이블 및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메뉴얼도 제품에 포함됩니다. 전체적으로 조립 및 설치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메뉴얼이 없더라도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겠습니다.

모니터 본체 부분의 정면 모습을 보면 모니터 답게 액정 이외의 베젤 등은 최소화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OSD도 후면에 있어 화면에만 집중할 수 있겠습니다.

모니터 뒷면의 모습입니다. 보이는 것과 같이 ASUS 로고 및 게이밍 DNA를 느낄 수 있는 메카닉같은 느낌의 문양을 넣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면에는 전원 단자, DVI/HDMI/DP 단자 및 AUDIO 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스피커를 기본 지원하는 모델이기 때문에 AUDIO 입/출력 단자를 별도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모니터 후면에는 통풍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모니터의 발열이 높지 않더라도 조금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후면에 OSD 조작을 위한 조그스위치 및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ASUS 게이밍 모니터는 동일한 OSD 조작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반 버튼식 보다 매우 편리하고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 필자도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선정리를 위한 홀이 스탠드에 적용되어 PC와 모니터 또는 주변기기들의 선 정리에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스탠드는 좌/우 회전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별도의 나사없이 스탠드 고정이 가능한 구조이며, 바닥면에 6개의 미끄럼방지 피트가 적용되어있어 대부분의 환경에서 미끄러짐없이 모니터는 안정적으로 잡아줍니다.

어댑터 용량은 19V 2.1A로 고용량 어댑터는 아니지만 24인치 모니터를 LED 모니터를 구동하기에는 충분한 수준의 출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스탠드와 모니터를 조립하고 나면 이와같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크게 호불호를 타지 않는 깔끔한 블랙 디자인이라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 만족감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 OSD 메뉴를 살펴보겠습니다. ASUS 모니터의 OSD는 전체적으로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어 ASUS 모니터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쉽게 조작이 가능합니다. 단 워낙 기능이 많으므로 사용자에 따라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세팅을 미리 저장해놓고 불러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Scenery, Racing, Cinema, RTS/RPG, FPS, sRGB, user 모드 등을 지원합니다. 게이밍 모니터지만 해당 모니터로 사진을 보거나 영화를 감상하는 상황 또는 전문적인 작업을 할때에도 색상을 그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모드를 지원합니다.

Eye Care에도 신경쓰는 제품답게 기본적인 블루라이트 필터 기능을 제공합니다.

색상도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설정할 수 있겠습니다. 밝기, 대비, 색온도 등을 설정해 자신의 눈에 적합한 설정도 가능합니다. 기본 상태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Trace Free를 통해 응답속도 개선, VividPixel로 노이즈 감소 지원, Adaptive-Sync (또는 프리싱크) 설정이 가능합니다.

스피커 지원으로 볼륨 조절이나 사운드 소스 설정이 가능합니다.

화면 입력 소스 설정은 DVI, HDMI, DP 단자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필자는 165Hz 설정을 위해 DP 케이블을 사용했습니다.

전력 절감을 위한 ECO 모드, OSD 설정, 언어선택, 키 잠금, 정보, 전원 인디케이터, 전원 키 잠금, 전체 초기화 등의 기능도 지원합니다. 모니터를 끄지않고 사용하는 경우 전원 버튼 Lock을 설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모니터를 끄는 테러를 방지하기에 알맞은 기능들이 있으니 활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설정을 3가지 저장해놓고 필요할때마다 불러오는 것도 가능합니다.

165Hz 설정 후 VG248QG를 사용해 가볍게 게임을 즐겨 보았습니다. 배틀그라운드와 리그오브레전드는 e-Sports 게임이고 현재 국내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갖고 있는 게임입니다. 특히 한끗 차이로 인해 승패가 좌우되는 배틀그라운드에서는 빠른 응답속도나 높은 주사율이 더 크게 승부에 작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에서는 높은 주사율과 빠른 응답속도로 플레이 내내 쾌적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32인치 모니터를 사용하면서 창모드로 게임을 하지만 해당 모니터는 24인치이기 때문에 전체화면으로도 충분히 한눈에 화면이 다 들어오는 부분이 만족스러웠고, 배틀그라운드와는 달리 평균 프레임이 상당히 높은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더 확실하게 고주사율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같은 편 이즈리얼 플레이어의 스킬 사용이 눈에 잘 들어왔는데 채널링 스킬의 경우 날아가는 방향을 보다 더 제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가볍게 ASUS VG248QG 모니터를 체험해 보았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모니터 대비 꽤 작은 크기라 걱정했으나 전체적으로 게임만 하는 환경이고 특히 리그오브레전드 플레이가 주력이라면 165Hz에 24인치 모니터는 적합한 조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틀그라운드는 165 프레임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기에는 시스템이 아무리 고사양이라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비해 리그오브레전드는 거의 고주사율을 유지합니다.

 

최근 블리자드 이슈로 인해 오버워치는 테스트에서 제외했으나 보통 옵션타협을 통해 높은 프레임으로 플레이하는 게임 중 하나인 만큼 오버워치를 하는 경우에도 165Hz 지원 모니터는 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FreeSync나 G-Sync compatible 처럼 티어링 및 스터터링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기술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 또는 평균적으로 높은 프레임을 유지하는 롤이나 오버워치를 플레이하는 유저이면서 큰 화면보다는 한눈에 들어오는 사이즈의 모니터를 찾고있는 사용자라면 VG248QG 모니터를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 해당 사용기는 ASUS로부터 소정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으나 충분한 사용 및 활용을 통해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었습니다.